‘쿨하다’는 것에 대한 고찰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굉장히 최근의 일이다
윤종신씨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근데 되게 바쁘던 와중에 전화를 받았던 것 같아요. 어 어 종신아. 아 항준아 웬일이야! 그러면서 하는데, 야 내가 다음달 10일날 줄텐데, 한 300만원만 꿔줄 수 있어? 평소에 종신이 같으면은 어 그래 알았어! 계좌번호 찍어줭! 했을텐데, 가만히 있는거에요. 가만히 있다가, 항준아 우리가 나이가 몇갠데, 그 돈도 없어? (와.. 청천벽력이네~ㅋㅋ) 아니, 근데 그게 그거죠. 윤종신씨는 속상한거에요. (그치 속상하지~ 그럼.) 내 친구랑 같이 성장을 했는데, 이 친구는 계속 이제 뭐 영화감독 한다는데 잘 되지도 못하고 계속 배를 쫄쫄쫄쫄쫄 굶고 결혼한 지도 좀 됐는데. 굶고 있으니까 그게 너무 속상해서. https://youtu.be/nrnQ1DvdKBw 재치와 슬픔(?)..
죽어서도 내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들은 영속하여 다른 무엇이 될 수 있고, 우리 모두는 죽음이라는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우연히 생명이라는 특수한 형태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자연스러운 죽음이라는 형태로 향하고 있다. ... 인간은 너무 많은 편견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대목. 인간의 삶을 자꾸만 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요즘. www.youtube.com/watch?v=iQhTeIRcgik&ab_channel=%EC%9A%94%EC%A1%B0%EC%9D%98%EC%B1%85%2C%EC%9D%B4%EA%B2%8C%EB%AD%90%EB%9D%BC%EA%B3%A0%3F%21
"병사들은 처음부터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농자이나 일터에서 끌려왔을 때부터 이미 지고 있는 것입니다. 농부나 노동자가 현명한 것은 그들이 처음부터 지고 있기 때문이죠. 시험삼아 그들에게 권력을 주어 보면 어떨까요?" p.119 지금 와서는 전쟁은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내게는 이미 전쟁이 끝난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게으름을 피워 학교를 쉬고 있으면서, 학교에서는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소년 같은 기분이었다. "전 결점이 많긴 하지만 지조는 있어요. 당신이 행복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겠어요. 그렇지 않은가요? ··· ···" "난 단지 당신이 걱정될 뿐이오." "그게 안 좋은 거예요. 어느 시대건 여자는 아이를 낳는 거예요. ..
선생님 호의는 뼈에 사무치오나 제가 취할 길은 이미 작정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이 저는 선생님 몰래 간호장교 시험에 지원했습니다. 시험은 월요일 대구에서 치르나, 준비 때문에 지금 떠납니다 ···. 그 때 그 넥타이는 집과 함께 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 대신입니다. 선생님은 역시 검정 넥타이를 매셔야 격에 어울립니다. 안녕히. "잘했어. 알량한 문인 생활, 잘 빠이빠이했어." 이름 석 자가 지상에 자주 인쇄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진 외에 아무것도 아니면서, 남달리 박해와 고민이 자심했고, 겨우 그것을 극복했으나 또 다시 생존의 길이 막연한 그들, 무능한 문인 자신에 환멸을 느낀 패들은 조운의, 처사를 통쾌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제 사명을 바루 찾아 그 사명을 다하는 사람두 있구, 못찾구 거지처럼 보..
"좋았어요. 점심으로 치즈와 피클을 넣은 샌드위치. 그리고 소금이 뿌려진 칩과 망고 스무디를 먹었어요." 하루에 두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듣고 따뜻한 관심을 받는 사람이 되다니! 그런 작은 행동이 이런 너그럽고 진심어린 반응을 끌어낼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가슴 속에서 약간의 따스함이 일렁이는 것을 느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아닌, 작고 서서히 타는 촛불 같은. p. 149 새의 노랫소리는 열린 창문으로 흘러나오는 텔레비전 소리와 어우러진 데스캔트처럼 들렸다. 모든 것이 안전하게 느껴졌고, 모든 것이 평범하게 느껴졌다. 레이먼드의 삶은 내 삶과 얼마나 달랐는가. 어머니와 아버지와 누나와 한 가족을 이루고 다른 적절한 가족들이 사는 집들 사이에 동지를 틀고 살았던 것이다. 지금도 얼마나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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