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심(心心)하다
말하면 닳는다.
책은 읽는 것보다 고르는 게 더 재밌다. “ 아아. 너는 책을 썩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나는 책읽는 사람이야!’ 라는 자부심으로 그 순간만 즐기는 사람이구나? “ 혹은, “ 읽으려 사는 게 아니라, 사는 게 좋은거지? 완전 사치네, 사치야. “ 같은. 꼬인 소리를 한다면 그건 너나 그렇겠지. 라고 말해주고싶다. (아니, 뭐 살짝은 있지만.) 책을 고르는 게 즐거운 첫번째 이유는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 시집, 수필, 그림책, 사전, 잡지,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한국,일본,중국,미국,영국,프랑스까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확 끌리는 책이 아니더라도 아무 페이지나 펴서 5분 정도만 읽어보면, 재미있는 구절 하나쯤은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땐 “오호.”하고 사진을 찰..
두괄식으로 말하기 솔직함과 당당함 눈을 마주치고 자세는 바르게
김대중 대통령이 특히,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그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감정표출의 대상이 되었어요. 한,, 두 가지 요인이 있지 않나 싶어요. 첫 번째는, 객관적으로 주어진 요인이에요. 또 하나는 그 분의 특유의 뭔가가 있어요. 철학적인 면에서. 첫 번째는 호남 출신이였어요. 하의도 출생에 목포에서 성장했고 정치적인 고향은 목포죠. 이거는 김대중이라는 한 인간이 자기의 선택으로 바꿀 수 없는 문제였어요. 두 번째는 그분의 캐릭터나 철학과 관련된 건데, 사람들이 너무너무 오해를 많이 하는 거예요. 그 첫 번째 요인하고 결합돼서. 김대중 대통령이 어록이 어마어마한데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게 여기는 어록은 정치 지도자는 서생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문제를 풀어야한다. ("어느 분야에서나 성공..
나는 가끔 그런 의문을 품어요. "어떤 사람이 다른 어떤 사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약간 회의적이거든. 어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정말 있는 그대로, 알고 이해해주는 것이 가능한가.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나도 나를 잘 모르겠는데! 내가 남을 어떻게 알어. 남이 나를 어떻게 알겠어. (그거 유행가 가사 아니에요?) 가사 있죠. 타타타. (ㅋㅋㅋ)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네가 나를 알겠느냐~♪" 이걸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삶이 근본적으로 외로운 것이, 그것 때문 아닌가? 내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지 않아요. 그런데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을하면 되게 외로워질 수 밖에 없을거같애. 근데 이게 매우 정상적이라고 생각을 하면, 완전 친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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