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는 교과서다
어른이 되어서도 문득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이 떠오를 때가 많다. 그 예로 윤리와사상 교과서에 실린 듀이의 실용주의 철학, 생활과윤리 교과서에 실린 섹스에 대한 보수/중도/자유주의의 입장,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 '운수 좋은 날'을 읽을 때 느낀 가슴의 울림 따위가 있다. 교과서 이거. 학생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자유를 침해하고, 지식을 억지로 주입하는 수단이 아닌가? 생각했는데(공부가 싫어서 심술이 났는 지도) 그 딱딱한 교과서에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오기 전 알았으면 하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어른들의 숙고가 있다는 것을 늦게나마 깨닫는다. 교과서를 편찬하는 학자들은 어쩌면, 젊은이들을 진심으로 위하지만, 전하는 센스는 없고 아는 것만 잔뜩인 아저씨들이 아닐까?
카테고리 없음
2023. 7. 3. 04:40
효율!
https://www.youtube.com/watch?v=1xl3hCGHYBI
카테고리 없음
2023. 6. 22. 02:48
가스라이팅
할 말 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언어가 상황을 만든다. 우린 언어로써 쟁취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 6. 9. 13:03
봉준호 감독
“한국적인” 리얼리즘 내 머릿속에는 “오히려” 리얼리즘이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3. 6. 1. 09:43
Nerd Connection
모든 걸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어떤 이는, 한때 아무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3. 5. 27. 02:0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머더스
- stop talking!
- 살고싶다는넝담
- 동문수답
- 코로나미스터리
- 허지웅
- 우왁굳 노가리
- 알쓸신잡中
- 손원평장편소설
- 허지웅쇼
- 이기주
- 타투도
- 정광조교수님조아해요
- 나의롤모델
- 오진택
- 캐릭터디벨롭먼트
- 그러라그래
- 김상욱 교수
- 맛도좋고
- 우리는 좁아도 홀가분하게 산다
- ~126p
- 허지웅답기
- 이동진의파이아키아
- 몸에도좋고
- 살면서꼭봐야할유명인들의유언30선
- 무빙워터
- 대화의희열3 1화
- 더지니어스5
- 받고싶어
- 김상욱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