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는 정말 나쁜놈이다. 다 잡아다 먹으면 네 분도 풀고 내 배도 채우겠지만, 사냥개 뒤에는 일등포수가 있다. 낮이면 포수가 사냥개 뒤에 있고,밤이면 포수와 함께 자니, 잘못 건드렸다가 포수의 총에서 번쩍 불꽃이 튀는 순간 내 신세가 어찌 되겠는가?” “말씀 길어질 텐데 다들 요기나 하고 또 이야기하지요. 다람쥐가 밤과 도토리를 많이 모와 두었으니 가져오라고 하옵소서.” 산군이 그러자 하니, 다람쥐는 속에서 천불이 났다. 그러나 여우는 저 보다 주먹이 세니 어쩔 수가 없었다. 그때 저보다 만만한 놈이 떠올랐다. “쥐도 양식 많을 테니 가져오라 하옵소서.” 이렇게 해서 쥐와 다람쥐는 모아 두었던 양식을 홀랑 털렸다. 쥐와 다람쥐 빼고 허겁지겁 열매며 씨앗을 먹고 있는데 호랑 이가 한마디 했다. “나는 ..
https://www.youtube.com/watch?v=Bb__O2G5mo8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제 그 장위로 기자의 책 읽기는 어떻게 보면 자신의 고통을 다루는 자신만의 처방전을 만드는, 레시피를 만드는 그런 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근데 저도 이게 생각해보면, 참 어떻게 보면 장유로 기자는, 우리 모든 인간에게는 사연이 있겠지만 장유로 기자 같은 이제 사연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될까. 생각보다, 생각보다는 많겠지만 음 그러면 이 저 같은 사람은 또 생각해보면 별로 그런 사연도 없어요 (허허)이제 그러면 세상에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이야기? 이제 내가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한다면저는 사실은 저의 이야기보다는 제가 많이 들어야 되는 사람에 더 훨씬 가까운 사람인 것 같아요그래서 어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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