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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Bb__O2G5mo8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제 그 장위로 기자의 책 읽기는 어떻게 보면 자신의 고통을 다루는 자신만의 처방전을 만드는, 레시피를 만드는 그런 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저도 이게 생각해보면, 참 어떻게 보면 장유로 기자는, 우리 모든 인간에게는 사연이 있겠지만 장유로 기자 같은 이제 사연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될까. 생각보다, 생각보다는 많겠지만 음 그러면 이 저 같은 사람은 또 생각해보면 별로 그런 사연도 없어요 (허허)
이제 그러면 세상에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이야기? 이제 내가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한다면
저는 사실은 저의 이야기보다는 제가 많이 들어야 되는 사람에 더 훨씬 가까운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타인의 경험 타인의 고통을 듣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저의 역할인 것 같거든요
그 고통을 이제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주는 것들. 예 ...
나도 지금 세월호를 공부하고 있는 것처럼 더 많이 듣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람이 왜 곱게 큰다고 하는 게 되게 안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그늘이 있다라는 또 표현이 있다.. 그니까 사람이 그늘이 있고 구겨짐이 있다라는게
그게 어린 시절의 가난이 대부분 만들어내거든요..
'곱게 큰다'와 '그늘짐'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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