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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잡으면
모든 게 끝나버린 줄만 알았던
그때 그 소녀는 무엇하며 살고 있나
큰집 지으면 친구들
모두 모여 함께 살자던
내 소중한 친구들은
무엇하며 살고 있나
그때 나는 그 시절이 좋았다 그랬다
매일 설레이는 하루
행복한 생각만 꿈꾸며 살아갔다
사랑 보다 우정이 난 좋았다 그랬다
그때 처음으로 소녀의 눈물 보았다
손만 잡아도 얼굴이
빨개져버린 그 소녀도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리겠지
그때 나는 그 시절이 좋았다 그랬다
매일 설레이는 하루
행복한 생각만 꿈꾸며 살아갔다
사랑 보다 우정이 난 좋았다 그랬다
그때 처음으로 소녀의 눈물 보았다
오 나는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그립다
나는 요즘 새로 사귄 친구들을 만나
익숙해져 버렸다
우린 가끔 힘이 들고
지칠 때 그럴 때
순수했던 나의 추억을 꺼내어 본다
안녕 친구들
웃으며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
내가 기억하는 철수와 영희들
큰 집 지으면 친구들 모두 모여 함께 살자던
손만 잡아도 얼굴이
빨개져버린 그 소녀도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리겠지
웃으며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
내가 기억하는 철수와 영희들
.
.
.
초등학생 때 학교 끝나고 영어학원 같이 가던
짓궂게 장난치길래 한 대 때리면 나를 조폭마누라라고 놀리던
철수 하나가 기억이 나네. 이제는 살짝 북극곰을 닮은얼굴 빼고는
이름도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지만
가사가 딱 내맘이야. 웃으며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 내가 기억하는 철수와 영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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