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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자리 중에 신이 존재하냐는 술주정을 나눴는데요. 그런 얘기를 지겨워하던 한 친구가 갑자기 이마를 까면서 " 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가 보여준 이마 모습은 참담했습니다... 앞쪽 머리털이 거의 정수리까지 텅텅 비어서 이마가 보통 사람의 3배 크기였습니다 그 친구는 지겨운 토론을 환기 시키기 위해 유머를 던진 것이겠지만 저희들은 차마 웃을 수 없었고 그 이마 깐 친구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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