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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 : 인사이드 아웃 알지? 기쁨이랑 슬픔이랑 까칠이랑...
근데 우리 개그맨들한테는 거기서 감정이 하나 더 있어

재율 : 진짜? 뭐지. 모르겠는데?

현석 : 아냐 재율아 너도 있을걸? 보통 중학교 쯤이면 생겨

재율 : 그래? 뭔데 그게?

현석 : 바로 ‘웃기고 싶음이‘야 !
( 관객들 일동 연민(?)의 감탄사 )


개그맨들의 어린 시절 태어난 ‘웃기고 싶음이’를 상상하니 왠지 뭉클했다.
관객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는지 애틋한 목소리로 ‘아아...’하고 반응했다.
감동은 잠깐. 현석이 웃기고 싶음이를 맡고 재율이 기쁨이를 맡아 상황극을 시작하자
관객은 또다시 빵빵 웃음을 터뜨렸다.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던 공연 :)  ㅡ스낵타운 LEG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