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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교과서

연시연 2020. 7. 26. 13:29

조던 피터슨은 지금 서양의 교육이 포스트모더니즘에 장악당했다고 말한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자신들의 파괴적인 아젠다를 모델로 젊은이들을 세뇌시키고 있다고.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는 교과서에 대한 아들의 질문에 "그거 아닌데? 그거는, 그 사람들이 옳다고 믿고싶은 이야기야." 라고 말했고.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을 교과서로 공부했지만 교과서가 틀렸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윤리 교과서를 공부하는 중에 통일 한국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교과서는 통일에 대한 찬반 논쟁을 언급하고는, 통일 한국이 지향해야할 가치와 남북통일을 위한 노력과 통일한국의 미래상에 대하여 저술하고 있다. 아니, 찬반 의견이 이렇게 엇갈리는데 은근슬쩍 한 쪽의 입장이 맞다고 해버리는거야? 이거야말로 그 사람들이 옳다고 믿고싶은 것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
교과서는 항상 옳다는 통념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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